서부지법 영장 청구의 부당성을 강조해왔던 윤석열 대통령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도 불참할 거란 관측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구속영장 청구 직후, 대통령 측 변호인은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이 불출석할 거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출석 여부를 아침에 종합해서 밝히겠다며 입장을 바꿨고 <br /> <br />실제, 오전 10시 발표를 예고한 뒤 변호인단이 구치소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보다 길었던 접견이 끝난 뒤, 10시 55분쯤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직접 출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정에 직접 출석해 당당하게 대응하는 것이 좋다는 변호인들의 건의를 받아들였다는 건데,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직접 설명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계엄업무를 수행했던 전 장관과 장군들, 경찰청장 등이 구속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석동현 /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: 군 통수권자의 지시를 따른 것인 군 장성들, 경찰청장을 구속하는 이 잘못되고 부당한 수사에 대해서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….] <br /> <br />현직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, 윤 대통령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직접 나가 스스로를 변론하는 첫 대통령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182107435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